[LCK] ‘페이트와 에포트’ 리브 샌드박스, 아프리카 완파… 개막 첫 승

[LCK] ‘페이트와 에포트’ 리브 샌드박스, 아프리카 완파… 개막 첫 승

기사승인 2021-01-20 18:40:32
'페이트' 유수혁. 라이엇 게임즈

[쿠키뉴스] 문대찬 기자 =리브 샌드박스가 개막 후 첫 승을 거뒀다. 

리브 샌드박스는 20일 온라인으로 열린 ‘2020 리그 오브 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스플릿 아프리카 프릭스와의 경기에서 2대 0으로 승리했다. 개막 후 2연패에 빠졌던 리브는 시즌 첫 승을 신고하며 숨통을 돌렸다.

양 팀은 1세트 정신없이 킬을 주고받으며 난전을 펼쳤다. 하지만 ‘페이트’ 유수혁(오리아나), ‘서밋’ 박우태(나르)의 활약 속에 리브가 격차를 조금씩 벌렸다. 22분께는 미드 2차 타워와 드래곤 3스택을 쌓으며 승기를 잡았다. 아프리카는 교전을 피하면서 ‘기인’ 김기인(카밀)을 이용해 리브 샌드박스의 사이드를 계속 압박했다. 리브가 장로 드래곤 사냥에 나서자, 아프리카는 카밀에 ‘쉔’과 ‘카이사’를 더해 홀로 본진을 지키고 있던 나르를 급습하고 일발역전을 꿈꿨다. 하지만 빠르게 본진으로 귀환한 유수혁의 ‘충격파’에 모두 전사하며 수포로 돌아갔다. 리브는 이후 곧바로 본진으로 진격, 넥서스를 철거하며 34분 만에 경기를 끝냈다. 

2세트는 초반부터 리브의 분위기였다. ‘에포트’ 이상호의 노틸러스가 5분께 미드로 합류, ‘플라이’ 송용준의 조이를 잡아냈다. 9분께 열린 전투에선 대승을 거두며 전령 버프까지 가져갔다. 21분께는 이상호의 이니쉬로 열린 전투에서 에이스를 띄우며 승기를 잡았다. 이어진 전투에서도 승리한 리브는 본진으로 진격, 25분 만에 넥서스를 철거했다.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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