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쿠키뉴스 박진영 기자] 경기도 성남시는 오는 25일부터 2월 5일까지 비영리단체·법인, 대학 등을 대상으로 '성평등 문화 조성사업'을 공모한다.
공모에 선정되면 오는 4~12월 사업 추진에 필요한 비용 최대 1000만 원을 지원받는다. 총 지원규모는 1억 원이다.
공모는 자유, 지정 등 2가지로 구분해 5개 사업 분야를 지원한다. 자유 공모는 양성평등 확산, 가족관계 증진, 여성 경제활동 촉진과 일·가정 양립 지원, 기타 성평등 정책 등 4개 분야에서 찾는다.
지정 공모는 코로나19 이후 사회적 변화에 대응하는 사업을 지원한다. 사회적 돌봄 공백 대응과 돌봄 종사자 권리보장, 고용중단 예방, 여성 일자리 확대 방안을 담은 사업 등이 해당한다.
공모 참여자격은 공고일(1.18) 기준 1년 이상 성평등 관련 사업 실적이 있으면서 성남시에 주사무소를 둔 비영리법인과 공익단체, 여성 관련 연구 또는 사업을 수행하는 대학과 연구소 등이다.
성남지역 기관이 이미 시행하고 있는 사업, 친목 또는 영리목적 사업, 일회성 행사, 단체 홍보성 사업 등은 공모할 수 없다.
참여하려면 성남시 홈페이지(고시·공고)에 있는 지원신청서, 성평등 문화 조성사업 계획서 등의 서류를 작성해 기한 내 성남시청 여성가족과를 방문 접수해야 한다.
성남시 양성평등위원회와 보조금심의위원회가 사업의 적합성, 효과성, 독창성, 수행능력 등을 심의해 오는 4월 선정 결과를 시 홈페이지에 게시한다.
시는 지난해 양지동 청소년 문화의 집의 '청소년 양성평등을 말하는 청년인형극 티키타카', 성남여성회의 '엄마들의 젠더스쿨 성평등 그림책 놀이 강사 양성' 등 12개 사업을 선정해 7877만 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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