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강한결 기자 = 정부가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의 단계 조정 여부를 조만간 결정한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향후 거리두기 조정 방안과 관련해 "설 연휴까지 고려한 조치의 조정 내용 등에 대해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논의에 착수한다“며 ”이번 주말이 되기 전에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코로나19 재확산을 막고자 현행 거리두기 단계와 전국적으로 5인 이상의 사적 모임을 금지하는 내용의 방역 대책을 이달 31일까지 연장해 적용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1주간 일평균 확진자가 365.3명을 기록하는 등 감소세를 나타내자 조정 요구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자체 2.5단계 격상을 시행한 부산은 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 거리두기 2단계를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손 반장은 "현재 적용하고 있는 거리두기 단계 등은 다음 주말 즉, 일요일까지 예정돼 있다. 그 이후 설 연휴까지 고려한 (방역) 조치의 조정 내용은 다음 주부터 본격적으로 논의에 착수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지방자치단체와 관계부처의 의견들, 특히 관계부처들이 관련 협회와 단체, 영세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의 의견을 함께 들으면서 중앙부처와 지자체 간 논의가 시작된 단계라고 설명했다.
최근 1주일(1월18∼24일) 동안 국내 지역발생 확진자 수는 하루 평균 365.3명으로 집계됐다. 거리두기 2.5단계 기준(전국 400명∼500명 이상 또는 더블링 등 급격한 증가 시)에 못 미치는 2단계 범위(전국 300명 초과)다.
정부는 주중 사회적 거리단계 조정에 대해 논의할 방침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향후 거리두기 조정 방안과 관련해 "설 연휴까지 고려한 조치의 조정 내용 등에 대해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논의에 착수한다“며 ”이번 주말이 되기 전에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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