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양대 노총, “사회적 연대로 경제위기 극복” 협력

전주시·양대 노총, “사회적 연대로 경제위기 극복” 협력

’사회적 연대 협약식’...착한 선결제 캠페인 동참 확산

기사승인 2021-01-25 13:43:22

[쿠키뉴스] 김영재 기자 =전북 전주시와 한국노총, 민주노총 등 양대 노총이 사회적 연대의 힘으로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전주시는 25일 김승수 시장과 권기봉 한국노총전북본부의장, 박두영 민주노총전북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전주시-양대 노총 사회적 연대 협약식’을 가졌다.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사회적 연대에 함께 한 양대 노총은 코로나19로 위기에 빠진 이웃들과 고통을 나누고 연대를 확대해 ‘전주형 착한 선결제 캠페인’에도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김승수 시장은 “전주시와 산하기관 4000여 공직자들이 지난주부터 동네 상권 곳곳에서 ‘전주형 착한 선결제 운동’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양대 노총의 노조원들의 동참이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크나큰 힘과 위로가 될 것”이라고 협조를 요청했다.

양대 노총 대표자들은 “벼랑 끝에서 힘겹게 시간을 버티고 있는 중소상인과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을 통감하고 있다”면서 “사회적 연대의 정신으로 착한 선결제 운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뜻을 모았다.

3월 31일까지 70여 일 동안 진행되는 ‘전주형 착한 선결제 캠페인’은 10만~30만 원을 미리 결제하고 나중에 쓰는 선결제 소비운동으로, 집이나 회사 근처 음식점에서 선결제, 예술공연 티켓 선구매, 화훼업소 꽃바구니 비용 선결제 등 다양한 방식이 포함된다.

특히 전주사랑상품권의 캐시백 혜택이 20%까지 주어지며 월 충전한도도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2배 늘어났다. 오는 27일부터는 대기업, 금융기관, 혁신도시 이전기관 임직원과 라이온스, 로터리, 동 자생단체 회원 등 민간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김 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선한 경제활동을 통해 이웃을 구하고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도록 양대 노총 노조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jump0220@kukinews.com
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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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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