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계원 기자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오후 9시까지 276명 추가됐다. 자정까지 추가 확진자를 고려하면 300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다소 주춤하는 모습이지만 여전히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276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과 비교하면 139명 적은 규모다.
신규 확진자는 194명이 수도권에서 82명이 비수도권에서 나왔다.
시도별로는 서울 98명, 경기 81명, 부산 23명, 인천 15명, 대구 12명, 경남 11명, 광주 7명, 경북·충북 각 6명, 대전·강원·전남 각 4명, 충남 3명, 세종 2명이다. 울산, 전북, 제주에서는 9시까지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자정까지 추가 시간을 고려하면 이날 신규 확진자는 300명대 안팎을 기록할 전망이다. 전날 전날에는 오후 9시 이후 22명 더 늘어나 최종 437명으로 마감됐다.
한편 민간 집계 사이트인 코로나라이브에서는 10시 48분 기준 실시간 확진자가 315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 동시간 대비 101명 적은 수준이다. 전날에는 IEM과 관련한 신규 확진자가 급증한 경향이 있다.
한편 앞서 1주일(1.19∼25)간 일별 신규 확진자는 386명→404명→400명→346명→431명→392명→437명을 기록해 400명대 문턱에서 변동을 보였다. 이 가운데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370.9명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범위(전국 300명 초과 등)로 내려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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