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선불형 충전식 체크카드 형태인 ‘레인보우영동페이’를 150억원 규모로 발행하고 25일부터 사용 개시한다고 밝혔다.
레인보우영동 페이는 군민들이 좀 더 편리하게 상품권을 사용함은 물론 지류형 상품권의 부정유통을 예방하고자 도입했다.
시스템을 통해 관리되며 각종 통계자료로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앞서 군은 한국조폐공사·NH농협은행 영동군지부와 업무협약을 하고,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제도적 기반을 갖추고 본격적인 발행을 준비했다.
카드형상품권이 발행됨에 따라 기존에 사용하던 지류형 상품권은 카드형상품권 발급이 불가한 주민에 한해 한시적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카드형 상품권은 오프라인에서는 지역 내 농협을 통해 발급 및 충전이 가능하며, 온라인으로는 모바일 기기에서 ‘지역상품권 chak ’앱 설치 통해 발급 및 충전을 할 수 있다.
또한 편리한 사용을 위해 빠른 시일내 우체국에서도 발급과 충전을 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카드형 상품권 사용 확대를 위해 군 산하 공직자들부터 카드형 상품권을 발급할 계획이며, 지역내 기관단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발급을 독려할 계획이다.
‘레인보우영동 페이는’ 법인·단체는 할인에서 제외되며, 개인만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 가능하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지역상권 및 서민 경제에 보탬이 되기 위해 올해는 연중 10% 할인한 금액으로 발행하며 구매 한도도 기존 월 50만 원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경제 활력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카드형 영동사랑상품권 애용에 군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지역 상품권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한 시스템 개선과 다양한 이벤트, 혜택 등을 마련해 레인보우영동페이가 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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