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토론회는 조명희 의원실과 국민의힘 코로나19대책특별위원회, 국민의힘 미래산업일자리특별위원회와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공동주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3명의 발표자가 발제를 맡았다. ▲‘코로나19 관련 정책 현안과 대응 방향’(고려대 최재욱 교수) ▲‘코로나19 국산 치료제·백신 개발 그간 경과 및 향후 방안’(보건복지부 임인택 보건산업정책국장) ▲‘코로나19 과학적 방역진단 및 대책’(질병관리청 임숙영 감염병위기대응국장)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토론자로는 부산대 이기준 정보의생명공학대학 학장, 질병관리청 양동교 의료안전예방국장, SK바이오사이언스 이상목 전략기획실장,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엄승인 상무, 식약처 신준수 바이오의약품정책과장, 셀트리온 권기성 연구개발본부장, 가천대 정재훈 교수, 국립감염병연구소 김도근 감염병백신연구과장 등이 참여한다.
조 의원은 “코로나19가 처음 국내에 발생한 지 1년이 지났다”며 “코로나19의 끝을 예측할 수 없는 현시점에서 국민 생명을 보호하고, 민생경제와 일상의 회복을 위한 가장 근본적인 해결책은 신종감염병 치료제와 백신 개발”이라고 했다.
이어 “2015년 메르스 사태를 경험하며 신약 개발 등 정부가 투자한 R&D 예산이 최근 5년간 약 2조5000억원에 달하지만, 아직 국민이 체감할만한 성과는 미미하고 해외 백신에 의존하는 상황”이라면서 “당장 2월부터 백신 접종이 시작도 우선 접종 대상자 선정, 부작용 피해 보상 등 충분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정부의 주먹구구식 사회적 거리두기 및 영업 제한으로 국민의 고통이 큰 만큼 과학적 데이터를 활용한 합리적인 방역기준을 마련해야 한다”며 “전문가들의 고견을 모아 코로나19를 하루빨리 종식하고, 예측 불가능한 신종감염병에 대비하기 위한 법·제도 정비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조명희 의원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방역시스템’을 제안했고, ICT 기술을 활용한 감염병 예방 및 방역체계를 마련토록 하는 ‘감염병 예방법’을 대표 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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