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쿠키뉴스 박진영 기자] 경기도 수원시는 설 명절이 포함된 2월 한 달 간 수원페이 구매한도를 기존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상향했다.
이에 따라 이달 중 수원페이를 충전하는 수원시민들은 충전금액별로 인센티브 10%를 적용해 최대 5만 원까지를 추가로 지원받아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수원페이 가입자는 56만5000여 명으로, 이 중 46만9000여 명이 카드를 등록했다. 가맹점은 5만250개소에 달한다.
특히 수원시는 코로나19가 유입된 이후인 지난해 3월 2일부터 수원페이 인센티브를 6%에서 10%로 올렸다. 소비자들이 지역 내 소상공인들의 상점을 더 많이 이용함으로써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2020년 1년 간 수원페이 충전금액은 총 1476억여 원을 넘겼으며, 인센티브는 136억여원이 지급됐다. 이는 전년도 발행액 291억 원의 4배를 웃도는 성과다.
특히 지난해 추석 명절을 앞둔 9월에는 18억여 원의 인센티브가 지급될 정도로 수원페이 충전금액이 최고치를 기록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설 명절 기간 수원페이 구매한도 특별 상향으로 코로나19로 그늘진 지역경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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