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쿠키뉴스 박진영 기자] 경기도 군포시는 코로나19 백신의 안정적인 접종을 위해 부시장을 단장으로 민관협력체계인 임시예방접종 시행추진단(2개반 7팀, 1개 협의체)을 구성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정부로부터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얀센에서 제조한 백신을 공급받을 예정이다. 시는 백신 물량이 확보되는 대로 접종 최우선순위인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입소자·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1분기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다.
시의 접종목표는 접종대상 만 18세이상 군포시민 23만2500여 명의 70%인 16만2700여 명이다. 백신 접종방법은 접종센터, 위탁의료기관 접종, 거동이 불편한 요양시설 입소자에 대한 찾아가는 접종 등 3가지 방식으로 이뤄진다.
접종센터는 자연환기와 교통 편의성, 사회적 거리두기, 냉난방 시설 등을 고려해서 오는 4월쯤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위탁의료기관은 관내 의료기관 중 접종 준비사항, 백신접종시설 및 접종공간 확보, 교육이수 등을 확인하여 2월 안에 지정할 계획이다.
군포시 관계자는 "코로나19 백신의 안전한 접종으로 시민들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시행착오를 최소화한다는 접종 원칙에 따라 만반의 준비태세를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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