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쿠키뉴스] 하중천 기자 =강원 춘천시가 혁신건설 분야 3조8152억원 규모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올해 주요 추진 사업은 △공공건축 건립 3650억원 △녹색도시 환경조성 1033억원 △지역성장 동력 확보 3702억원 △상하수도 및 하천관리 분야 2082억원 △민자협력 사업 5411억원 등이다.
먼저 시는 지역 건설경기 부양을 위해 관련 제도 개선에 나선다.
공공재정의 신속집행을 위해 각종 입찰 심사기간을 단축하고 선금 지급 규모 등을 확대한다.
수의계약 금액은 한시적으로 높인다. 지역 우수기업의 참여를 확대하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시행되던 수의계약 총량제를 폐지했다.
특히 미개발 주거지역 및 노후주택지에 대해 탄력적인 개발완화로 서민 주거복지, 안정적 주택공급 정책을 펼칠 계획이다.
아울러 역세권을 거점으로 지역 활성화와 연계된 민간투자유치도 추진한다.
호수 주변 친수 공간의 자원화를 위해 북한강 및 댐주변 친환경 활용 종합계획을 수립한다.
이외에도 신매리 역사공원 및 한옥마을 조성, 상중도 고산 문학유산 복원사업도 추진한다.
이재수 춘천시장은 2일 시청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극복과 지속가능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하는 혁신정책들이 지역 경제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 같은 춘천형 혁신건설에 총 3조8152억원의 사업을 추진, 올해 사업물량은 82건, 1조5800억원 대다”며 “다수 시민의 경제활동과 이어져 있는 토목, 건설경기가 활력을 되찾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ha3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