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의 원화대출금은 가계대출 및 기업대출 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이어가며 연간 10.6% 성장을 기록했다. 부문별로 보면 가계대출이 9.0%, 기업대출이 12.3% 성장했으며, 특히 중소기업 대출이 연간 14.1% 증가하며 전체 자산 성장을 이끌었다. 이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중•소상공 기업 자금 수요와 더불어 적극적인 금융지원 프로그램 실행에 따른 결과이다. 올해에도 리스크를 고려한 선별적 대출 확대를 통해 이익 기반을 안정화할 계획이다.
하지만 지난해 대손충당금 부담이 크게 늘면서 은행업 순이익에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지난해 1조3906억원으로 1년새 46.3%나 급증했다.
신한은행의 지난해 4분기 순이자마진(NIM)은 수익성 기반의 질적 성장과 안정적인 자금 조달 운용을 통해 전분기 대비 2bp 감소한 1.3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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