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372명… 사흘 연속 300명대 유지

신규 확진자 372명… 사흘 연속 300명대 유지

기사승인 2021-02-07 10:59:27
사진=7일 오후 서울 이태원동 용산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박태현 기자

[쿠키뉴스] 이준범 기자 = 7일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의 신규 확진자수가 372명으로 나타났다.

7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326명, 해외유입 46명으로 총 372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하루 전인 6일 기록한 393명보다 21명 줄었다. 3일 연속으로 신규 확진자 3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까지 코로나19 국내 누적 확진자수는 8만896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41명, 경기 109명, 인천 15명 등 수도권에서 265명이 확진을 받았다. 대구 11명, 광주 10명, 부산·충남 각 8명, 대전 6명, 강원 5명, 전남·경남 각 4명, 제주 2명, 세종·충북·경북 각 1명으로 비수도권 확진자수는 총 61명이다.

주요 감염은 집, 사우나, 교회, 복지센터 등 일상의 공간에서 나타나고 있다. 전날 경기도에서는 안양시 동안구 소재 사우나와 관련해 7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고, 광주시에선 서구 소규모 교회 목사 일가족 4명이 확진됐다. 성인 오락실과 IM선교회 산하 광주 TCS국제학교 관련 감염자도 추가로 확인됐다.

대전시에서는 중구 부사동 행정복지센터 관련 확진자가 8명 늘었고, 충남에서는 청양군 일가족과 관련해 6명의 추가 감염이 확인됐다. 또 서울 강북구 사우나(누적 27명), 서울 성동구 한양대병원(80명), 광주 서구 안디옥교회(130명), 부산 서구 항운노조(51명) 등 기존 집단발병 사례의 감염 규모도 커졌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전날보다 7명 늘어나 누적 1471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82%다. 위중증 환자는 7명 줄어든 190명이다.

6일 중대본은 '사회적 거리 두기 방역조치 조정방안'을 발표하고 오는 8일부터 비수도권의 헬스장, 음식점,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제한 시간을 오후 9시에서 오후 10시로 한 시간 늘렸다. 수도권의 영업시간 제한은 현행인 오후 9시까지로 유지된다. 현재 시행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는 설 연휴가 끝나는 오는 14일까지 이어진다.


bluebell@kukinews.com
이준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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