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쿠키뉴스] 강은혜 기자 =강원 속초시(시장 김철수)가 설 연휴 기간 의료 공백 최소화를 위해 보건소 응급진료상황실을 운영하고 관내 응급의료기관 응급실을 24시간 운영하는 등 대응에 나선다.
9일 속초시에 따르면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보건소 응급진료상황실을 운영한다.
또 관내 응급의료기관인 속초의료원과 속초보광병원 응급실을 24시간 운영하며, 응급실 산부인과에서는 분만도 가능하다.
특히 속초보광병원은 11일과 13일 이틀간 오전 시간 정상 운영하며, 관내 병·의원 13곳도 문을 연다.
약국 이용 불편을 줄이고자 관내 약국 14곳도 지정 운영하고, 해열진통제와 소화제 등 상비약은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업소로 지정된 편의점 87곳에서 구매 가능하다.
설 연휴 운영하는 의료기관 및 약국 등에 대한 정보는 시청 및 보건소 홈페이지를 비롯해 중앙응급의료센터 홈페이지,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보건소와 속초의료원, 속초보광병원 등 3곳의 선별진료소를 운영해 코로나19 상황에도 빠르게 대응한다.
선별진료소 운영 시간은 보건소는 매일 오전 9시~오후 5시, 속초의료원은 매일 24시간(응급진료비 발생), 속초보광병원은 설날 당일을 제외한 11일과 13일 오전 8시30분~오후 12시30분이다.
속초시보건소 관계자는 "연휴 기간에는 응급진료상황실 전화를 통해 응급진료기관 및 휴일 지킴이 약국 안내도 진행할 것"이라며 "모든 시민이 건강하고 안전한 설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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