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협 회장-수석부회장 선거가 기호1번 최혁용(수석부회장 방대건) 후보, 기호 2번 홍주의(수석부회장 황병천) 후보의 2파전으로 치러진다고 한의협은 발표했다. 한의협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8일 회의를 개최하고, 전 회원 직접투표(온라인 투표)로 선출하게 될 제44대 회장-수석부회장 선거에 최종 2팀이 후보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당초 양 후보의 정책 공약 및 정견 발표를 위한 합동 정책발표회를 5개 권역으로 나눠 현장에서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를 감안해 오는 21일 대한한의사협회 회관에서 온라인 방식으로 1회 개최키로 결정했다.
전 회원 직접투표(온라인 투표)로 진행되는 이번 한의협 회장-수석부회장 선거는 27일 09시부터 내달 4일 18시까지 진행되며, 내달 4일 19시 협회 회관에서 개표 후 당선인을 발표하게 된다.
박인규 선거관리위원장은 “후보 모두 국민건강증진과 한의약 발전을 위해 치열하게 선거 운동을 펼치고, 결과에도 깨끗이 승복하는 수준 높은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하고 “선관위에서도 선거와 관련된 제반사항을 준수하고 상대 후보를 존중하는 공명정대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호 1번 최혁용 회장 후보는 1970년생으로 경희한의대를 졸업하고, 법무법인 태평양에서 변호사를 역임하다 현재 한의협 회장을 맡고 있다.
기호 2번 홍주의 회장 후보는 1969년생으로 가천한의대를 졸업하고 전 서울시한의사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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