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에도 언택트…집콕 패밀리 위한 ‘홈콕 간식’ 봇물

이번 설에도 언택트…집콕 패밀리 위한 ‘홈콕 간식’ 봇물

기사승인 2021-02-11 05:10:01
▲사진=돌 후룻구미 2종/돌 코리아 제공
[쿠키뉴스] 신민경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세와 ‘5인 이상 집합금지’ 방역 지침 등으로 이번 설도 고향 대신 자택에서 보내는 이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긴 연휴에도 지루하지 않도록 위로가 되어줄 간식들이 주목받고 있다.

코로나19로 귀향길에 오르는 이들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이 직장인 1434명을 대상으로 ‘코로나 시대 설 연휴’에 대해 조사한 결과, 63.4%가 이번 설 연휴에 고향을 방문하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심했던 지난해 추석(57.7%)보다 5.7% 포인트 높아진 수치이며, 이들 중 74%(복수응답)는 귀향 대신 ‘집콕’을 하겠다고 응답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별히 명절 연휴도 계속되는 집콕 생활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도 좋은 ‘홈콕 간식’이 주목받고 있다. 돌(Dole) 코리아는 귀여운 동물 모양의 새콤달콤한 과일젤리 ‘돌 후룻구미 2종’을 선보이고 있다.

‘돌 후룻구미’는 누구나 좋아하는 사과, 오렌지, 딸기, 레몬 4가지 인기 과일 맛을 담았으며, 과즙의 함유량을 높여 과일 고유의 맛과 향을 극대화했다. 식감도 말랑말랑하고 부드러워 어린아이들도 무리 없이 즐길 수 있다. 특히 ‘후룻구미 미니정글 20g’의 경우 아이들이 좋아하는 정글 속 동물 모양으로 앙증맞게 구현해, 아이들과 간식을 먹으며 재미있는 놀이도 즐길 수 있다. 아이들이 즐겨 먹는 간식이라는 점을 고려해 비타민C, E, B1, B6, B12, 엽산까지 6종 비타민을 다양하게 넣어 맛과 영양을 함께 챙겼으며, 합성향료와 타르색소는 일절 사용하지 않았다.

편의점 업계도 관심이 뜨겁다. GS25는 세계적인 콘텐츠 제작사 유니버설스튜디오와 손잡고 미니언즈과일젤리, 트롤과일젤리, 쥬라기공룡화석초컬릿을 선보였다. 미니언즈과일젤리와 트롤과일젤리는 지난해 2월부터 GS25와 유니버설이 10개월간의 긴 협의 과정을 거쳐 출시한 상품이다. 특히 미니언즈과일젤리에는 올해 개봉 예정인 영화 ‘미니언즈2’에 등장하는 캐릭터가 인쇄돼 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자아낼 수 있게 했다.

세븐일레븐은 '페파피그'와 협업해 토이캔디 상품을 단독 출시했다. 영국의 인기 에니메이션 ‘페파피그(Peppa Pig)’는 분홍돼지 ‘페파’의 네 식구 일상을 따뜻하게 그린 만화다. '페파피그 서프라이즈에그젤리'는 계란 모양의 틴케이스 안에 젤리와 페파피그 장난감이 담긴 토이캔디 형태의 상품으로, 페파피그 캐릭터들로 디자인된 손목밴드(4종)와 스탬프(6종)가 담겨있다.

식품업계도 영양과 맛을 다잡은 제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롯데제과는 어린이를 위한 유산균 비스킷 ‘요하이 키즈’를 선보였다. ‘요하이 키즈’는 기존 ‘요하이’ 비스킷을 어린이에 맞춰 개발한 제품으로 크기부터 맛, 패키지까지 어린이 취향을 반영했다. 또한 이번 제품은 부드럽고 상큼한 바닐라 맛을 적용하고 새로운 과자 캐릭터(트니, 쑤기, 또기)를 제품 패키지에 삽입했으며, 크기도 기존의 1/3수준(직경 2cm)으로 줄여 아이들이 먹기에 적당한 사이즈로 만들었다.

풀무원식품은 넷플릭스 인기 애니메이션 ‘브레드 이발소’ 캐릭터를 직접 만들 수 있는 ‘토이쿠키 브레드 이발소’를 출시했다. ‘토이쿠키 브레드 이발소’는 주인공인 천재 이발사 ‘브레드’와 조수 ‘윌크’, 캐셔 ‘초코’ 등 브레드 이발소의 다양한 캐릭터를 만들 수 있다. 제품은 플레인, 토마토, 단호박, 시금치, 카카오, 당근, 다크 카카오, 자색고구마 등 총 8가지 색상의 자연원료 컬러 반죽으로 구성돼 있으며, 어린이들의 건강을 생각해 모든 반죽에 칼슘 성분을 강화했다.

팔도는 건강하게 즐기는 어린이 간식 ‘뽀로로 크리스피 핫도그 2종(뽀로로 핫도그)’을 출시했다. ‘뽀로로 핫도그’는 ‘오리지널’과 ‘치즈&소시지’로 구성했다. 제품은 모두 크리스피 핫도그로,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이다. 여기에 보존료와 산화방지제, 발색제, 합성향료 4가지 첨가물이 없는 소시지를 사용했다. 빵 반죽에는 단호박, 당근, 양파, 파슬리로 구성된 4가지 녹황채소분말이 들어가 성장기 어린이를 위한 영양도 담았다.

홈콕 간식에 대한 관심은 당분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자택에서 시간을 보내는 가족들이 많아진 가운데, 아이들이 좋아하는 맛과 모양에 영양까지 갖춘 간식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며 “설 연휴 뿐만 아니라 코로나19가 지속하면 이같은 추세는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smk5031@kukinews.com
신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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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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