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고속도로 교통사고 위험, 평상시 대비 23% 증가 

설 연휴 고속도로 교통사고 위험, 평상시 대비 23% 증가 

기사승인 2021-02-10 15:19:46
[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상남도 소방본부(본부장 김조일)는 설 연휴 고속도로의 사고위험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도민의 안전주의를 당부했다.

경남도 소방본부의 출동통계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설 연휴 기간 중 고속도로 사고는 ’18년 26건, ’19년 19건, ’20년 45건 등 총 90건이 발생했다. 특히 ’20년은 전년 대비 136% 증가했다.


연휴 기간 중 고속도로 사고는 평균 약 6.9건이 발생해 평일 5.6건보다 사고 발생률이 23%가 높았고 특히 터널은 사고 발생률이 84%가 증가했다.

사고원인은 주로 차량 간 추돌(56.7%), 시설물 충돌(20%)등 이었으며 귀성이 몰리는 10시~16시(43.3%)에 사고가 집중됐다.


올해는 설 연휴 기간 중 5인 이상의 집합금지로 귀성길에 대한 사고위험은 낮을 수 있으나 가족 단위의 외출 등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어 도민의 안전주의가 더욱 필요하다.

도 소방본부는 출동통계 및 현장 대원들의 사고 처리 관련 경험담을 토대로 교통사고 예방 안전행동요령을 정하고 연휴 기간 중 지속 홍보할 예정이다.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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