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박스오피스 승자는 ‘소울’… 150만 돌파

설 연휴 박스오피스 승자는 ‘소울’… 150만 돌파

기사승인 2021-02-15 10:10:41
영화 '소울' 포스터

[쿠키뉴스] 이준범 기자 = 올해 설 연휴의 승자는 애니메이션 영화 ‘소울’(감독 피트 닥터)이었다.

‘소울’은 설 연휴 기간이었던 지난 11일~14일 4일 동안 27만3140명의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개봉 후 25일 동안 꾸준히 흥행하며 누적관객수 156만8262명을 기록 중이다.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은 4일 동안 11만5941명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62만227명이다. 설 연휴를 맞아 개봉한 한국영화 ‘새해전야’는 연휴 기간 동안 10만9151명을 모으며 3위에 오르는 데 그쳤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이번 설 연휴 기간 극장가는 예전과 같은 성수기를 맞지 못했다. 11일~14일 극장을 찾은 총 관객수는 70만7160명에 머물렀다.

이는 지난해 설 연휴(1월24일~27일) 4일 동안 극장을 찾은 관객수 494만8070명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결과다. 9시까지로 제한된 영업시간과 관객들을 끌어들일 만한 대형 신작이 없었던 영향으로 풀이된다.


bluebell@kukinews.com
이준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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