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속 ‘장애인보장구 비대면 무료수리’ 서비스 제공…전화로 예약

코로나 속 ‘장애인보장구 비대면 무료수리’ 서비스 제공…전화로 예약

기사승인 2021-02-15 10:44:54
사진=서초구
[쿠키뉴스] 조진수 기자 =서울 서초구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속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이 불편없이 다닐 수 있도록 서울시 최초로 ‘장애인 보장구 무료수리 딜리버리 서비스’ 사업을 추진한다.

장애인의 팔다리와 같은 보장구는 한번 고장이 나면 이동을 할 수 없어 장애인들의 거동에 큰 불편을 초래한다. 그러나 코로나19로 고장난 보장구를 고치고 싶어도 대면수리가 어렵기 때문에, 그동안 장애인들은 집 밖을 나서지 못하는 생활을 하는 등 불편함을 겪어 왔다.

이에 구는 장애인이 전화로 예약하면 수거일 일정을 조율한 후, 수거 당일 현관 앞에 고장난 보장구를 내놓으면, 수리센터 직원이 방문 출장·수거 후 다시 장애인 집으로 택배배송까지 해주는 서비스를 실시한다.

특히 수리센터에서는 보장구 수리 뿐 아니라 자외선소독, 항균살균 작업까지 해서 포장·배송해 주어 코로나19 상황 속에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 예약 접수는 한우리 보장구 수리센터로 하면 된다.

서초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신속한 수리 서비스와 수리비용 지원을 통해 장애인이 불편 없이 다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코로나19로 관내 장애인들이 집안에서 주로 지내는 와중에도 가끔은 공원에서 맑은 공기를 접하는 삶을 누릴 수 있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rokmc4390@kukinews.com
조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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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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