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진수 기자 =서울 강동구는 고농도 미세먼지가 자주 발생하는 12월부터 3월까지 구민이 미세먼지 및 온실가스 감축에 적극 동참하도록 ‘에코마일리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 중이다.
에코마일리지는 가정, 기업, 학교 등에서 전기·수도·도시가스(지역난방) 등 에너지를 절약하면 온실가스 절감 실적에 따라 마일리지를 제공하는 시민참여 프로그램이다. 개인회원의 6개월간 온실가스 사용량을 직전 2년 같은 기간 평균 사용량과 비교하여 5% 이상 감축 시 감축률에 따라 1만~5만 마일리지를 제공한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겨울철 난방 사용으로 발생하는 고농도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집중 관리 대책으로 12월~3월(4개월간) 기준 대비 20% 이상 절감 시 1만 마일리지, 30% 이상 절감 시에는 1.2만 마일리지를 특별포인트로 지급한다.
지급된 마일리지는 ▲전통시장 상품권 구매 ▲아파트 관리비 차감 ▲에너지 빈곤층 기부금▲지방세 납부 등으로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에코마일리지 참여를 희망하는 개인 및 단체는 에코마일리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직접 가입할 수 있으며, 강동구청 녹색에너지과, 가까운 동 주민센터에 방문 신청 할 수 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기후 위기 극복과 지속 가능한 환경보전을 위해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절약 실천 첫걸음인 에코마일리지 참여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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