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준범 기자 = 넷플릭스(Netflix)가 JTBC 수목드라마 ‘시지프스 : the myth’를 17일부터 전 세계에 서비스한다.
17일 넷플릭스는 “17일 첫 공개하는 JTBC 10주년 특별기획 드라마 ‘시지프스 : the myth’가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와 만난다”고 밝혔다.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과 영어권, 아랍 지역은 17일부터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30분(한국 표준시)에 공개된다. 그 외 지역은 작품 종영 후 지역별 일정에 따라 전 회차가 동시에 공개된다.
‘시지프스 : the myth’는 정체를 숨긴 채 살아가고 있는 존재를 밝혀내려는 천재공학자 CEO와 위험에 빠진 그를 구하러 온 미스테리한 구원자의 여정을 그린 판타지 미스터리 드라마다. 그리스 로마 신화 속에서 코린토스의 교활한 왕인 시지프스는 정상에 이르면 산 밑으로 굴러 떨어지는 바위를 다시 밀어 올려야 하는 영원한 형벌에 처해진 인물이다. 시지프스처럼 끝없이 반복되는 운명과 치열한 사투를 벌일 주인공의 험난한 여정을 암시한다.
조승우는 천재 공학자이자 세계적인 회사 퀸텀앤타임의 대표 한태술 역을 맡았다. 뛰어난 두뇌와 준수한 외모, 두둑한 지갑까지 ‘국민 공대 오빠’ 혹은 ‘국민 영웅’으로 불린다. 하지만 실상은 아무것에도 애착이 없는 이기적인 인물이며, 미래의 누군가에게 목숨을 위협 당하게 된다.
박신혜는 한태술을 지키기 위해 미래에서 온 강서해를 연기한다. 전쟁으로 페허가 된 미래의 대한민국을 겪은 그녀는 육탄전에 저격술, 폭탄 설치까지 가능한 강인한 캐릭터다.
‘시지프스 : the myth’는 드라마 ‘바람의 화원’, ‘찬란한 유산’, ‘주군의 태양’, ‘푸른 바다의 전설’ 등을 연출한 진혁 감독과 이제인, 전찬호 작가가 의기투합해 미래에서 밀입국한 사람들과 이를 단속하려는 사람들, 그리고 세상을 구하는 임무를 떠안게 된 한태술과 강서해의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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