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문 대통령부터 맞아야” 

유승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문 대통령부터 맞아야” 

불신 없애기 위해 대통령-복지부장관 등이 먼저 접종 주장

기사승인 2021-02-19 16:22:41
사진=박태현 기자
[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이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백신의 불신을 없애기 위해선 문재인 대통령이 1번으로 접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 전 의원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K방역이 세계의 모범이라고 자화자찬하던 문재인 정부에서 백신 접종은 OECD 꼴찌가 됐다”며 “백신 접종이 꼴찌가 된 것은 백신 조기 확보에 실패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처음 확보한 백신의 대부분이 고령층 임상 실험이 안된 아스트라제네카여서 접종순서가 갑자기 바뀌었다”며 “26일부터 요양시설에서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이 시작되는데, 일부 의료진들이 접종을 거부하는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 뉴스에 나온 요양병원의 한 간호사는 접종을 강요하면 사표를 내겠다고 한다. 접종 거부는 믿지 못하겠다는 불신의 표현”이라고 밝혔다.

유 전 의원은 불신을 없애기 위해 문 대통령이 1번으로 백신 접종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문 대통령은 지난 1월18일 신년기자회견에서 ‘백신 불안감이 높아지면 먼저 맞는 것도 피하지 않겠다’고 했다. 그 말을 지킬 때가 왔다. 대통령의 1번 접종으로 그 동안 청와대발, 민주당발 가짜뉴스로 누적된 국민의 불신을 덜어주면 좋겠다. 2번 접종은 보건복지부 장관, 식약처장, 질병청장이 솔선수범하라. 그래야만 국민들이 믿고 접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nswreal@kukinews.com
노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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