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쿠키뉴스] 강은혜 기자 =강원 강릉시(시장 김한근)가 코로나19로 인한 현안사업 추진 어려움 등을 해결하고자 1조원 이상의 역대 최고 규모 내년도 국비 확보에 나선다.
강릉시는 지난 22일 '2022년도 국비 확보 전략회의'를 개최하고 신규 사업 및 지속 사업 추진 현황 등을 보고하고, 국비 확보를 위한 전략을 논의했다고 23일 밝혔다.
또 해당 전략을 토대로 일반국고 3800억원과 국가 직접사업 2600억원, 지방교부세 4100억원 등 내년도 국비 총 1조500억원을 확보하기로 확정했다.
이는 2021년도 국비확보액 8500억원과 비교했을 때 23.5%인 2000억원이나 늘어난 금액으로 역대 최고 규모이다.
주요 국비 사업은 관광거점도시 조성사업(212억원)을 비롯해 문화도시 조성사업(15억원),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10억원), 강릉~제진 철도 건설(1500억원), 화폐전시관 건립(30억원),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50억원),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사업(189억원), 사천1단계·옥계2단계 하수관로 정비사업(71억원) 등이다.
강릉시는 사상 최대 규모로 확정한 국비 확보를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겪고 있는 지역 현안사업 추진의 어려움을 극복한다는 방침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대내외 긴밀한 협력 체계 구축으로 정부와 국회에 대응하는 등 국비 확보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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