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사이버대학교 한국어학과, 학위수여식·졸업생 환송회 성료

세종사이버대학교 한국어학과, 학위수여식·졸업생 환송회 성료

기사승인 2021-02-24 10:03:53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세종사이버대학교는 최근 한국어학과에서 자체 학위수여식과 졸업생 환송회를 성료했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2021학년도에 새롭게 선출된 한국어학과 학생회 임원진이 학과 졸업생들을 위해 특별히 마련한 것으로, 세종사이버대학교 전체 졸업식 하루 전인 2월 19일에 사전 녹화 및 온택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정부의 5인 이상 집합 금지 명령에 따라 방역 수칙을 지키며 사전 녹화한 한국어학과의 오프라인 학위수여식에는 이은경 학과장과 김용민 학생회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은경 학과장은 축사를 통해 코로나19 감염병 사태로 지난 한 해 동안 어려운 가운데서도 학업에 정진한 졸업생들을 위로하는 동시에 졸업 후의 삶을 응원했다. 

재학 중 콘텐츠 회사를 설립한 STUDIO Juny의 양지윤 대표는 졸업생 대표 답사에서 “마음이 어려웠던 시기에 세종사이버대학교 한국어학과를 만나게 됐었는데, 개인적으로 이곳에서 학업하는 과정은 곧 마음을 치유하는 과정이었고, 덕분에 더 의미 깊고 값진 꿈을 꿀 수 있게 되었기에 졸업하는 이 순간이 참 감사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어진 온택트 환송회에서는 한국어학과의 교수진과 여러 재학생 및 동문회 회원들이 화상 회의 시스템으로 접속하여 함께 졸업생들과 특별상 수상자들을 격려하고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세종사이버대학교 전체 졸업생들 가운데 단 한 명에게만 수여되는 한국원격대학협의회 회장상 수상자로 한국어학과의 Cheong Yeng Yeng씨가 선정되어 그 의미를 더했다고 학교 측은 전했다. 

말레이시아 국적의 Cheong Yeng Yeng씨는 수상 소감에서 “해외에 거주 중인 외국인 신분으로 한국어 교사 교육을 받다 보니 학업하는 동안 다른 학우님들보다 몇 배로 더 노력할 수밖에 없었는데, 그런 개인적인 노력이 우수한 사이버대 시스템 안에서 좋은 결실로 돌아온 것 같아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사이버대는 교육부의 2020년 원격대학 인증 및 역량 진단에서 최다부문 최고등급을 받고 최우수(A등급) 대학으로 선정됐으며, 이 가운데 한국어학과는 우수한 교수진을 중심으로 세종학당재단 및 재외동포재단과의 협약을 통해 해외 세종학당과 한글학교 교사의 재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자체적으로 부설 한국어교육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호남대, 우송대, 영산대, 글로벌 국제학교, 평화 다문화센터, 이민자통합센터 등 국내외 기관과의 교류를 통해 국어기본법에 근거한 오프라인 현장 실습 강화에 힘쓰고 있다.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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