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고덕국제신도시를 미래지향 도시로 변경

평택시, 고덕국제신도시를 미래지향 도시로 변경

기사승인 2021-02-24 11:26:31
정장선 평택시장이 23일 고덕국제신도시 개발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평택=쿠키뉴스 박진영 기자] 정장선 평택시장은 23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고덕국제신도시 개발계획 청사진을 제시했다. 고덕국제신도시는 15년 전에 개발계획이 수립된 지역으로, 변화하는 도시 공간과 시민들의 높아진 생활수준을 충족하기에는 부족한 게 현실이다. 

이에 정 시장은 기존 3개 시군(평택시, 송탄시, 평택군)의 통합기능과 국제도시로서의 기능적 역할 강화를 위해 개발계획 재수립(보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 시장이 밝힌 고덕국제신도시 개발방향은 우선 미래지향적 도시 기능 향상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도로 등으로 분절된 함박산 근린공원의 개선과 주변 공원 간의 그린네트워크 강화, 권역별 공공체육시설 확충을 통한 시민 중심의 생활체육 저변 확대, 교통체계 개선 및 공영주차장 확대, 공공시설(행정타운 등)과 문화·복지시설(예술의전당, 중앙도서관 등) 건립 등이 그것이다.

다음으로 특화구역 내 외국교육기관(국제학교) 유치를 위해 LH와 사업방식 발굴 추진, 국제교류단지, 복합레저유통단지 등 특화계획 활성화를 위한 개발계획을 수립해 국제적으로 손색없는 명품 신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알파탄약고가 적기에 이전될 수 있도록 미군 측 협상파트너인 국방부를 비롯한 국무조정실 등과 공조체계를 강화하고, 시 차원에서 미군(7공군, 8군, 주한미군)과 면담 등을 통해 지역현안 해소 및 어린이 통학문제 개선을 위한 해결책을 모색한다.

끝으로 고덕국제신도시의 추진 과정 속에서 간담회, 현장점검, 설명회 등 시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해 시민들과 같이 변화된 도시환경을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bigman@kukinews.com
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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