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쿠키뉴스] 강은혜 기자 =강원 강릉시(시장 김한근)가 배달 앱 시장의 중개수수료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강원도형 배달앱 '일단시켜'를 도입한다.
강릉시는 24일 강릉시소상공인연합회와 외식업협회, 전통시장 상인회 등 관련 단체를 대상으로 '일단시켜' 앱에 대한 설명회를 열고 주요 특징과 가맹점 신청 방법 및 관리 요령 등을 안내했다고 밝혔다.
'일단시켜'는 강원도가 민·관 협력으로 추진하는 배달 앱 서비스로, 가맹점이 부담하는 입점비와 중개수수료가 없고 고객과 가까운 상점부터 노출돼 별도의 광고비가 들지 않는다.
또 단골 회원 정보를 제공해 관리가 수월하고 방문 포장 외 예약 기능도 이용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배달을 하지 않는 업체도 앱을 통한 홍보가 가능하다.
강릉시는 다음 달부터 해당 앱의 가맹점을 집중적으로 모집해 오는 5월 중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소비 패턴이 변화하면서 배달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위해 이번 배달앱 시행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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