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진수 기자 =서울 영등포구는 담배연기 없는 쾌적하고 탁 트인 건강도시를 만들기 위하여 금연구역 확대 지정, 금연클리닉 운영 등 다양한 금연 계도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구는 간접흡연의 유해환경으로부터 구민을 보호하고, 깨끗한 환경 조성으로 걷고 싶은 거리로 탈바꿈하기 위하여, 유동량이 많은 여의도 일대, 통학로 인근 거리를 금연거리로 지정하고, 금연구역 내 흡연단속에도 철저를 기하고 있다.
최근에는 구민들의 간접흡연 피해가 자주 발생하는 민원다발지역인 신길중학교 통학로를 포함해, 총 4개소의 금연거리를 추가 지정하기도 했다.
향후 지역 주민들의 의견 수렴, 현장 확인 등 공동주택, 대형 건축물의 공개공지, 그 외 유동인구가 많은 민원다발지역에 대해 금연구역을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하고 흡연단속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또 흡연자들의 금연성공을 돕기 위하여, 보건소 시민건강관리센터내에 금연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금연클리닉에서는 ▲전문 금연상담사와의 1:1 흡연실태 상담 ▲금단증상 대처법 및 흡연 욕구 대처법 교육 ▲혈압 및 호기일산화탄소 측정, 니코틴 의존도 평가 ▲니코틴 패치‧껌‧사탕 등 금연보조제품 무료 지급 ▲금단증상 발생 시 사용하는 가글, 칫솔세트, 손지압기 등 행동강화물품도 무료로 제공한다.
더불어 코로나19 확산으로 클리닉에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구민을 위하여 내소 상담시간을 절약하고, 등록 절차도 간략히 진행할 수 있는 전자우편 등록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금연을 다짐하는 많은 흡연자들에게 영등포구 금연클리닉과 프로그램들이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담배연기 없는 쾌적하고 안전한 건강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하고 실효성있는 금연지원 정책의 발굴과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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