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소상공인 자녀 우선 장학생 선발…서초구, 총 9천만원 규모 지원

코로나19 소상공인 자녀 우선 장학생 선발…서초구, 총 9천만원 규모 지원

기사승인 2021-03-02 09:03:07

[쿠키뉴스] 조진수 기자 =재단법인 서초장학재단에서 오는 15일까지 ‘2021 서초장학생’ 선발을 위한 지원신청을 받는다.

(재)서초장학재단에서는 지난 2017년부터 5년 연속 지역핵심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서초장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특히 이번 장학생 선발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 소상공인 가정의 자녀를 우선적으로 선발한다는 것이 재단 이사회의 결정이다. 장학생 최종 선발 심의 시, 재단 이사회의 우선 검토를 통해 소상공인 가정에 조금이나 보탬이 되는 장학사업을 하겠다는 취지다.

선발대상은 지역 내 1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가구 중 저소득층 및 다자녀가구의 고등학생과 대학생(‘학점인정 등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학점을 인정받는 직업전문학교 학생 포함)으로 경제적으로 형편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학업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의 거주기간, 소득 수준, 학생성적 등을 반영해 선발한다.

소상공인 자녀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피해가 있을 때 선발을 우선 검토하는 것으로 따로 업종의 제한은 없으며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나 폐업(휴업)사실 증명서 등을 제출하면 이를 고려해 이사회에서 지원이 필요한 장학생을 최종 선발한다.

2021년도 서초장학생 선발 규모는 고등학생 30명, 대학생 20명 등 총50명으로 고등학생 각 100만원, 대학생 각 300만원씩 총9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또 재단에서는 지역사회에 장학 사업을 소개하고 서초구 지역 인재육성에 관심이 있는 분들의 뜻있는 기부 동참을 독려하는 홍보를 실시하여 장학사업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서초구 관계자는 “서초 발전의 원동력이 될 학생들에 대한 아낌없는 장학지원과 관심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rokmc4390@kukinews.com
조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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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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