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쿠키뉴스 정수익 기자] 고양시자원봉사센터는 코로나19 등 변화하는 자원봉사 환경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8일 밝혔다. 센터는 또 자원봉사자들의 현장 맞춤형 봉사활동을 펼치고 이용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3월 중 덕양구 화정역 인근에 분소를 개소한다(사진).
센터의 조직개편은 관리와 운영 중심에서 봉사자와 단체 등 지원 중심으로 이뤄졌다. 종전 관리팀이나 운영팀 등 센터 내부관리와 외부 지원사업을 구분해 운영하던 팀 명칭과 분장사무를 경영홍보팀과 성장지원팀 전략사업팀 활동지원팀으로 개편하고 각 팀 모두 자원봉사자나 단체에 대한 전문적인 지원사업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화정역 인근에 사무실을 임차해 덕양분소팀을 신설하고 상담과 인센티브 발급 기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접근성이 좋은 덕양분소에서는 그동안 자원봉사자의 숙원이었던 교육실 겸 프로그램실과 회의실, 카페테리아 같은 공간을 확보해 봉사활동 관련 소모임이나 교육장소 제공, 봉사 일감 등이 상시 전개되는 허브 역할을 수행토록 할 계획이다. 센터는 현재 대화동 종합운동장 내에 일부 사무실 공간만 임차 사용하고 있어 자원봉사자들이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실정이다.
센터는 또 특정 업무만 수행하는 코디네이터와 단기계약 직원에 대해서는 정규직 전환 심사 및 신규채용의 점진적 확대를 통해 근무자의 고용안정을 기하는 동시에 분장사무 다변화 등 근무자별 업무의 효율성도 높여 나갈 계획이다.
허신용 센터장은 “이번 조직개편과 덕양분소 개소를 통해 고양시민 자원봉사자의 다양한 활동 욕구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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