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2024년까지 학교 석면 ‘제로화’

전북교육청, 2024년까지 학교 석면 ‘제로화’

올 3월 현재 80.9% 완료…민관협의회 구성으로 신뢰도 높여

기사승인 2021-03-09 15:01:46

[쿠키뉴스] 윤복진 기자 = 전라북도교육청이 교육부가 목표로 제시한 ‘2027년 학교 무석면 달성’ 계획에 비해 3년  앞서는 오는 2024년까지 학교 석면 제로화를 선언하고 나섰다.

9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안전한 학교 석면관리를 위해 오는 2024년까지 학교 석면 해체·제거를 완료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현재 전북지역 학교 석면 해체·제거율은 지난 2014년 최초 조사 면적 대비 80.6%로 학교의 경우 162만5,836㎡ 가운데 지난해까지 131만3,715㎡를 제거 완료해 80.9%, 기관은 3만8,565㎡중 2만7,674㎡를 완료하면서 71.8%의 제거율을 기록하고 있다.

또 올해 164억4400여만원, 2022년·2023년 173억2,800여만원, 2024년 23억1100여만원 등을 투입해 오는 2024년까지 학교 석면 제로화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도교육청은 학교 석면 해체·제거공사를 진행함에 있어 안전성 및 투명성 확보를 위해 전국 최초로 민관협의회를 구성·운영하고 있다. 

협의회는 ▲연초 사업 계획에 대한 사전 협의 ▲학교 석면 해체·제거공사 모니터단 운영 지원 ▲학교 석면 해체·제거공사 수시 확인 및 모니터링 ▲학교 석면 해체·제거공사에 따른 민원 대응 및 홍보활동 ▲학교 석면 해체·제거공사 결과 평가 및 개선방향 모색 등의 역할을 맡고 있다. 

도교육청은 학교 석면 해체·제거 공사가 완료되는 오는 2024년까지 민관협의회를 운영할 예정으로, 연중 4차례 정기회의와 사안 발생 시 임시회의를 소집한다는 방침이다.

전북도교육청 관계자는 “전북지역 학교는 2024년, 기관은 건물 노후화 등으로 대수선이 필요한 전북교육문화회관을 제외하면 2022년까지 석면 해체·제거사업이 마무리될 예정”이라면서 “석면제거 작업이 안전하고 투명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관리·감독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edy1204@kukinews.com
윤복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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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복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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