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쿠키뉴스] 명정삼 기자 = 대전시(시장 허태정)가 지난해 8월 구축한 지역화폐 온라인 기부플랫폼인 온정나눔의 서비스를 확대 추진한다고 10일 발표했다.
‘온통대전 기부플랫폼’은 온통대전으로 정(情)을 나눈다는 의미의 ‘온정나눔(ON情)’이라는 아이콘으로 온통대전 앱에서 운영되며, 보유하고 있는 충전액, 캐시백, 정책수당을 원하는 금액만큼 기부할 수 있다.
시는 온통대전의 온라인 기부 촉진 및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기부자 대상 경품지급 이벤트 ▲기부처 확대 ▲정책사업 마일리지 기부제도 발굴 ▲지역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모금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달 7일부터 온통대전과 하나시티즌,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연계하여,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아동학대 예방 기금을 마련하는 채널을 추가 개설하여 운영 중에 있다.
하나시티즌에서는 연 3회 티켓 프로모션과 선수단의 후원물품을 지원하여 기금을 조성하고, 시민들은 온통대전 앱의 온정나눔 플랫폼을 통해 참여하게 된다.
모금된 기금은 연 2회,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대전지역 학대피해아동쉼터 4개소에 지원되며, 쉼터 아동의 교육용품, 운동용품, 쉼터 환경개선을 위해 사용된다.
아울러, 시는 온통대전 기부플랫폼을 활용하여,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시민참여를 촉진할 수 있도록 지역 기업, 기부처 등과 지속적으로 협의하여 아이템을 발굴할 계획이다.
또한, 시정 정책사업 마일리지를 온통대전으로 기부하도록 유도하여, 공동체 기능강화에도 노력할 예정이다.
대전시 고현덕 일자리경제국장은 “온통대전 기부플랫폼은 지역사회에 따뜻함을 더하는 가장 쉬운 온라인 기부 방법”이라며, “대전 대표 브랜드인 온통대전이 상생플랫폼 역할에 최선을 다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mjsbroad@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