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진수 기자 =서울 은평구가 다문화가정 위해 중국어·베트남어 등 6개 언어로 가정통신문 번역서비스를 제공한다. 구는 관내 다문화가정과 교육기관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돕고 다문화가정 자녀의 안정적인 학교 적응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다.
이 서비스는 지난해 처음 시작돼 관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온·오프라인용 가정통신문 등 학교 서류를 번역해주는 사업이었으나 어린이집의 요청으로 대상을 확대해 많은 다문화가정의 정착과 소통을 도왔다.
올해는 번역의 신청·회신이 간편하도록 카카오톡 채널과 구글폼을 활용한 온라인 번역 신청 시스템을 구축하였고, 관내 결혼이민자 중 번역인력을 양성하여 다양한 언어로 빠른 번역이 이뤄지도록 개선했다.
서비스는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등 교육기관에서 언제든 신청할 수 있고, 중국어·베트남어·영어·일본어·필리핀어·캄보디아어 6종의 언어로 ▲가정통신문 번역 ▲학교행사 번역 ▲중도입국자녀 맞춤 번역 ▲실시간 전화통역(중국어·베트남어)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자세한 사항은 카카오채널 ‘실시간 통역서비스’ 혹은 홍보물의 QR코드로 접속해 확인 가능하며, 은평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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