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첫 승 실패’ 김도균 감독 “득점력 개선될 것” 

[K리그1] ‘첫 승 실패’ 김도균 감독 “득점력 개선될 것” 

기사승인 2021-03-10 22:04:36
수원 FC의 김도균 감독.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수원=쿠키뉴스] 김찬홍 기자 = “득점력이 살아나기 위해 선수 모두 함께 노력하고 있다.”

김도균 감독이 이끄는 수원FC는 10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1부리그) 2021’ 3라운드 수원 삼성과 ‘수원 더비’에서 0대 0 무승부를 기록했다. 올 시즌 첫 승을 도전한 수원FC는 승점 1점 획득에 그쳤다.

시종일관 수원 삼성을 압박한 수원FC지만 골을 기록하질 못했다. 공격 전개에서는 수원 삼성에 비해 우위를 점했지만, 수비 실수가 연달아 나오면서 실점 위기를 몇 차례 겪었다. 다행히 수원FC의 골키퍼 유현이 결정적인 선방으로 실점을 하진 않았다.

경기 후 김 감독은 “홈 첫 경기를 펼친 수원더비에 찾아주신 팬들께 감사하다. 비록 승리하지 못했지만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고 경기 총평을 내렸다.

첫 승에 실패한 부분에 대해선 “실점하지 않은 부분은 만족스럽다. 다만 승부를 거두기 위해 경기를 하는 것은 아니었다. 결정을 짓지 못한 것은 분명 아쉽다”고 평가했다.

특히 저조한 득점력은 수원 FC의 현재 아킬레스건이다. 지난해 K리그2(2부리그)에서 있었던 수원FC는 안병준이라는 골잡이를 앞세워 2위로 K리그1에 승격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공격진을 대거 개편했지만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특히 양동현이 부상으로 이탈해 공격이 막힌 느낌이다.

이를 두고 김 감독은 “선수 개개인의 능력이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지난 시즌 마사와 안병준이 좋은 모습을 보였다. 올 시즌 양동현, 김승준, 라스 등에 기대를 걸고 있지만 부족하다. 보완해 나가야 한다”고 언급했다.

끝으로 김 감독은 “필드골이 없다는 것이 아쉽다. 다음 경기서는 꼭 해결하고 싶다"면서 "새로 영입한 선수들이 팀에 융화가 안 된다는 부분은 잘 모르겠다. 득점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선수 모두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힘줘 말했다.

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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