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백신연구소, 기술성 평가 통과… 연내 코스닥 상장 목표

차백신연구소, 기술성 평가 통과… 연내 코스닥 상장 목표

기사승인 2021-03-11 15:54:02

[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차바이오텍 계열사 차백신연구소가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다. 차백신연구소는 연내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1월25일 차백신연구소는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전문 평가기관 2곳에서 6주에 걸쳐 기술 완성도, 인력 수준, 성장 잠재력 등을 평가받았다. 그 결과 한국생명공학원으로부터는 A등급을, 나이스평가정보로부터는 BBB등급을 각각 획득해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다.

차백신연구소는 자체 보유한 면역증강기술 및 관련 특허, 프리미엄백신, 치료백신, 항암백신 등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차백신연구소는 주관사인 삼성증권과 일정을 조율해 조만간 예비심사를 청구할 계획이다. 상장 예비심사 절차를 최대한 빠르게 마무리한 뒤, 연내에 코스닥 상장을 완료할 계획이다.

염정선 차백신연구소 대표는 “코스닥 상장까지 신속하게 추진, 핵심 파이프라인의 임상 및 상업화에 속도를 내고 혁신 신약 연구개발 투자를 전략적으로 확대하겠다”며 “면역증강제 플랫폼이라는 특화된 기술을 기반으로 파이프라인을 다각도로 확장해 기업가치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차백신연구소는 최근 2년간 총 37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해 12월 Pre-IPO를 통해 인터베스트와 하일랜드PEF로부터 230억원의 자금을 유치했다. 앞서 2019년 3월에는 스틱벤처스, LSK인베스트먼트, 현대투자파트너스 등 벤처캐피털 7곳으로부터 총 143억원을 조달했다.

기술특례 상장 제도는 수익성이 부족하지만 우수한 기술력을 확보한 기업에 상장 기회를 부여하는 제도다.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기술평가기관 2곳에서 BBB 등급 이상, 그 중 한 곳 이상에서는 A등급을 획득해야 한다. 기술성 평가를 통과한 기업은 상장 예비심사 과정에서 경영성, 이익조건 기준을 면제받는다. 기술성 평가를 받은 후에는 6개월 내에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해야 한다. 

castleowner@kukinews.com
한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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