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꿈·자립·쉼터’ 장애인 복지정책 본격 추진

인천시, ‘꿈·자립·쉼터’ 장애인 복지정책 본격 추진

기사승인 2021-03-15 10:16:28

[인천=쿠키뉴스 이현준 기자] 인천시는 올해 장애인 돌봄서비스 확대와 장애인의 인천 복지기준선 실현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끝내고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전국 최초로 시행되는 ‘인천 복지기준선 사업’ 소득분야 지원을 위해 ‘청년 발달장애인 자산형성 지원사업’을 5월부터 본격 시행한다.

대상은 만16세 이상 39세 이하 발달장애인 200명으로 본인부담금 월 15만원을 적립하면 시비와 군·구비로 15만원을 추가로 지원해 3년 뒤 1000여만 원의 목돈이 마련된다.

시는 올 하반기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장애인의 음악적 재능과 끼를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장애인예술단(가칭)을 장애인 직업재활시설로 운영한다.

인천복지기준선 ‘돌봄 분야’로 탈 시설 및 자립을 희망하는 장애인이 준비단계에서부터 지역사회에 정착할 때까지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는 장애인 주거전환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한다.

시는 지역 내 장애인 주간보호시설 이용 대기자 해소를 위해 시설 10개소에 16명의 돌봄인력을 추가 배치하고, 피해장애인 쉼터를 신규 설치해 4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장애인 활동지원서비스(국비지원) 지원대상을 65세 이상 등록장애인으로 확대하고 인천형(시 추가) 중증장애인 활동지원서비스 지원대상도 작년보다 80명 늘어난 920명으로 확대했다.

만12세 이상 18세 미만의 청소년 발달장애학생 부모의 정서적 심리적 지원과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방과 후 활동서비스도 제공된다.

신병철 인천시 장애인복지과장은 “인천형 복지기준선에 따라 환경변화와 장애인들의 욕구에 부응할 수 있는 신규사업 발굴과 함께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적극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chungsongha@kukinews.com
이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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