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영보 기자 = AI 기계번역 전문기업 시스트란의 한국지사는 분야별 특화 번역엔진 서비스 ‘시스트란 마켓플레이스(SYSTRAN MARKETPLACE)’로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유럽과 미국에서 먼저 소개된 시스트란 마켓플레이스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전문화된 모델을 참여자가 직접 구축, 공유 및 판매할 수 있는 글로벌 언어 전문가 커뮤니티 기반 기계번역 플랫폼이다. 텍스트 번역 뿐 아니라 도메인에 특화된 다국어 기계번역 엔진을 제공한다.
해당 제품은 문서, 웹페이지의 자동 번역 기능과 마이크로소프트 제품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자동 아이콘을 생성하여 작성 중인 문서와 이메일의 즉시 번역 기능을 지원한다. 사전 기능도 포함한다.
동시에, 기업에서 사용하고 있는 기존 시스템의 데이터베이스, 워크플로우 내에 기계번역기를 탑재할 수 있는 API를 제공한다. 휴먼 번역 업체들의 경우 번역 업무를 관리하기 위해 다양한 시스템을 사용하는데, 해당 제품은 사용자 환경(User Interface)을 변경하지 않고 번역엔진을 연동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및 서버설치형으로 공급된다.
이 외, ‘ModelStudio’를 활용하면 개인이나 기업도 자신만의 기계번역 엔진을 생성할 수 있다. 시스트란의 기본엔진을 활용해 성능을 보장하며, 생성된 모델에 대한 소유권은 데이터 제공자에게 있다. 생성한 모델을 시스트란 마켓플레이스에서 글로벌 판매를 진행할 경우 수익을 배분할 수 있다.
한편, 시스트란은 한시적으로 시스트란 마켓플레이스 제품을 14일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시스트란 홈페이지 혹은 시스트란 한국지사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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