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영재 기자 =전북 임실군의 '임실엔치즈 낙농특구사업'이 중소벤처기업부의 승인을 받아 특화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5일 임실군에 따르면 임실엔치즈 낙농특구사업의 계획 변경에 대한 승인이 확정돼 치즈산업과 낙농산업의 다양화된 특화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낙농특구사업 변경안에 따라 2020년까지였던 사업시행 기간은 오는 2023년까지 3년 연장된다.
또한 유가공제품 안정성 강화사업과 대도시 카페형 판매장 개설, 유산균 스타터 연구개발사업 등이 추가돼 사업비 역시 당초 289억원에서 85억원 증가한 374억원으로 변경된다.
군은 핵심사업인 치즈와 낙농산업의 특구기간 연장 승인으로 ‘임실N치즈’의 우수성과 브랜드 가치 상승과 함께 산업 경쟁력이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화사업 추진을 위해 85억원의 예산을 추가 투입해 오는 2023년까지 치즈 생산가공, 치즈 체험관광 등 특화사업 기반도 탄탄히 갖출 수 있게 됐다.
임실N치즈를 전면에 내세운 체험·관광형 축제를 통해 전국적인 브랜드 이미지 제고, 지역특산품 판매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임실엔치즈 낙농특구는 지난 2004년 9월부터 정부가 추진 중인 지역특화발전특구로 지자체가 지역 특성에 맞는 특화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정부가 선택적인 규제 특례를 적용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심 민 임실군수는 “이번 변경계획 승인으로 임실N치즈 공동브랜드의 가치가 상승하고 지역경제는 물론 관광수입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 미래가치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한민국 치즈의 메카 임실의 위상을 단단히 다지고, 시장 경쟁력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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