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소폭 하락…WIT 배럴당 65.39달러 마감, 0.34%↓

국제유가 소폭 하락…WIT 배럴당 65.39달러 마감, 0.34%↓

기사승인 2021-03-16 10:15:15
로이터=연합뉴스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 상승세를 타던 국제유가가 소폭 하락 마감됐다. 3월 세 번째 주 첫 거래일은 15일(현지시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와 브렌트유, 두바이유 모두 소폭 내려섰다.

로이터통신은 중국의 경제회복 소식과 산유국들의 지속적인 공급 감소 속에 강세를 보였던 국제유가가 월요일(15일) 소폭 하락했다고 전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WIT는 배럴당 65.39달러에 마감됐다. 이는 전 거래일이었던 지난주 12일보다 22센트, 0.34% 하락한 수치다. WIT는 지난주 11일(현지시간) 배럴당 66.02달러로 마감되며 가격 상승폭이 커졌으나, 12일(현지시간) 0.62% 하락한데 이어 이날도 하락하며 2거래일 새 1% 가까이 내려섰다.

런던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는 전일 보다 34센트, 0.49% 하락하며 배럴당 68.88달러에 머물렀다. 브렌트유도 지난주 11일(현지시간) 거래에서 전일 기준 보다 2.55%, 1.73달러 상승하며 배럴당 69.63달러에 마감되며 70달러 돌파를 눈앞에 뒀었다. 하지만 12일과 15일 각각 0.59%, 0.49% 하락했다.

최근 경제회복에 따른 원유 수요 회복 기대감과 산유국들의 감산 기조 유지 등으로 상승세를 타던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재고 증가 소식에 다소 주춤한 모양새다. 로이터통신은 지난달 계속됐던 미국 텍사주 한파로 미국의 원유 재고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원유 재고가 증가로 최근 상승 흐름이었던 국제유가에 영향을 준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그럼에도 향후 국제유가 상승세를 지속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특히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고, 중국의 경제 회복 속도가 빠르게 이뤄지고 있는 점, 사우디 아라비아를 포함한 산유국들이 4월까지 현재의 감산 기조를 이어가기로 합의한 점 등이 꼽힌다.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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