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 준설 작업 ‘유비무환’…하수관로‧빗물받이 집중 관리

서울 영등포구, 준설 작업 ‘유비무환’…하수관로‧빗물받이 집중 관리

기사승인 2021-03-17 10:38:05
사진=영등포구

[쿠키뉴스] 조진수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를 예방하기 위하여, 오는 5월 말까지의 기간을 ‘하수관로 및 빗물받이 집중 관리기간’으로 지정하고 본격적인 준설 작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도로변에 설치 된 빗물받이에 담배꽁초 등 각종 오물이 쌓일 경우, 하수관로 및 빗물받이가 막혀 강우시 배수 불량으로 인해 도로변, 저지대 주택의 침수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또한 퇴적된 오물이 부패하며 발생되는 악취는 주민들의 생활환경에 큰 불편을 초래할 수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한 선제적이고도 철저한 대비가 시급하다. 이에 구는 올 한 해 약 2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하수관로 및 빗물받이 등 관내 하수시설물에 대한 퇴적물 준설작업에 돌입한다.

이번 준설작업을 통해 ▲저지대 침수우려지역의 하수시설물 통수 단면을 확보하고 ▲하수 악취 발생지역 물청소 실시를 통한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과 ▲집중호우에 대비한 침수피해까지 예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는 우선적으로, 중점관리구역인 대림동부터 시작해, 관내 18개 동과 28개의 간선도로 및 이면골목 등 하수관로 50km 구간과 빗물받이 약 2만5000여 개를 대상으로, 오는 5월말까지 순차적으로 준설해나갈 방침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하수관로와 빗물받이 준설작업은 침수피해와 풍수해 없는 안전한 여름을 보내기 위해 꼭 실시해야 할 필수 작업”이라며 “앞으로도 선제적이고 철저한 재난재해 사전 예방 조치로 구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okmc4390@kukinews.com
조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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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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