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논산시가 코로나19로 침체된 경기 속에서 CJ그룹으로부터 400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이끌어 내는 데 성공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발판을 마련했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17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양승조 충남도지사와 함께 국내최고 식품기업 CJ제일제당과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지역과 기업이 함께 잘사는 환경을 만드는 데 힘 모을 것을 약속했다.
관내 대규모 식품 생산라인을 보유한 CJ제일제당은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갖춘 국내 식품업계 선도 기업으로 최근에는 해외에 K-식품 열풍을 일으키며 수출기반을 넓히는 등 가장 경쟁력 있는 글로벌 식품회사로 손꼽히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CJ제일제당은 논산시 관내 산업단지에 자사 공장을 증설하는 등 총400억 원 규모로 투자할 예정이며, 이를 바탕으로 고용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채병훈 CJ제일제당 논산공장장은 “논산은 인허가 등의 행정절차를 논스톱으로 신속히 처리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기업친화적 지원 시책을 펼치는 등 기업입장에서 투자하기에 매우 매력적인 여건을 갖춘 도시라 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상생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코로나19로 지역경제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과감한 투자를 결정해주신 기업관계자분들과 함께 마음을 모아 도와주신 양승조 충남도지사님께 감사드린다”며 “기업의 투자유치는 기업의 성장은 물론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방소멸에 대응하고 지역의 미래발전을 이끄는 발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계속해서 기업이 성장하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투자유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오늘 이 자리를 바탕으로 기업과 지역의 상생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함께 힘을 모아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향후 시는 도와 힘을 모아 기업과의 현장소통을 강화하고 기업의 인력 부담을 해소하는 등 다양한 지원책을 강구하여 기업의 미래투자를 적극 뒷받침하는 동시에 기업이 생산하는 제품을 지역이 함께 세일즈 하여 더욱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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