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쿠키뉴스 박진영 기자] 경기도 안양시는 올해 '안양사랑페이' 발행을 940억 원 규모로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뱔행규모 600억 원보다 300억 원 이상 늘어난 액수다.
안양사랑페이는 경기도의 재난기본소득 활용 등으로 3월초 현재 100억 원 규모가 발행됐으며, 할인율을 10%로 높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안양시는 경기도 재난기본소득과 맞물려 지역화폐 용도가 증가하는데 따른 부정유통 방지에도 소홀하지 않을 방침이다.
이를 위해 부정유통방지 단속반을 편성, 지난 15일부터 가동했으며 △상품권 가맹점의 등록제한 업종 영위 △물품의 판매 또는 용역의 제공 없이 상품권 수취(일명 '깡') △실제 매출금액 이상의 거래로 상품권 수취 △개별가맹점이 부정적으로 수취한 안양사랑페이의 환전 대행 등의 행위가 주요 단속대상이다.
안양시는 명백한 부정 유통이 확인되면 관련 법률에 따라 가맹점 등록취소 및 등록정지, 과태료 부과, 부당이익 환수조치 등의 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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