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윤복진 기자 = 전북에서 100세를 넘긴 아버지와 일가족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는 등 전주, 무주, 부안, 군산 등 지역 곳곳에서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19일 전북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18일 밤부터 이날 오전 11시 사이에 모두 14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전주 6명과 무주 4명, 군산 2명, 부안 2명 등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로써 전북 누적 확진자는 1,338명으로 늘었다.
전주 확진자 6명(전북 1329~1331번, 1336~1338번) 중 전북 1331번은 완주 A제약업체 관련 확진자로 A제약업체 누적 확진자는 모두 27명으로 늘었다.
전주 확진자 중 전북 1329~1330번, 1336번은 전날 확진된 1322번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현재 전북 1322번의 감염경로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무주에서 발생한 확진자들은 가족과 이웃 간 확진된 것으로 조사됐다.
일가족 3명의 양성 판정과 함께 진행된 마을 전수검사(43명 대상) 과정에서 확진 사실이 밝혀졌다.
전북 1325번은 100세를 넘긴 아버지, 전북 1326번은 큰아들, 전북 1327번은 며느리, 전북 1334번은 이웃 간인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현재 정확한 감염경로는 파악하지 못하고 있지만, 지난 9~10일 며느리의 서울방문과정이 유력한 감염경로로 예측했다.
전북도 보건당국은 휴대폰 위치추적, 카드사용내역 조회, CCTV 분석 등을 통해 확진자들의 동선 및 추가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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