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강한결 기자 = "A사이드, B사이드, 수류탄 투척!"
최근 PC방을 방문하면 이러한 소리가 심심찮게 들린다. 토종 FPS '서든어택'을 한 번 쯤 해봤다면 모를 수 없는 문구다. '서든어택'의 역주행이 심상치 않다. '배틀그라운드', '오버워치' 등 동종 장르게임의 PC방 점유율을 뛰어넘은 것은 물론 5년만에 다시 점유율 9%를 돌파했다.
18일 넥슨에 따르면 최근 ‘서든어택’ 복귀 유저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넥슨은 실전을 위한 강한 유저를 양성한다는 콘셉트로 진행한 ‘2021 시즌1: 부트캠프’ 업데이트로 이용자들에게 보다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였다. 해당 이벤트는 겨울 캠페인의 대미를 장식한 ‘부트캠프 피날레 쇼타임’로 방점을 찍었다.
‘서든어택 2021 시즌1: 부트캠프’는 707 대테러 특수부대 출신 인플루언서 박은하를 모델로 선정하고, 여러 미션들을 수행해 ‘서든패스’와 ‘챌린지패스’의 레벨을 달성하는 등 강한 서든러를 양성한다는 콘셉트를 내세워 FPS 장르 게임을 즐기는 많은 유저의 호평을 받았다.
아울러 지난 1월에는 클랜원끼리 블록을 이용해 맵을 제작하고, 전투를 치르는 ‘클랜아지트’를 캠페인 2탄으로 선보였다. 결속력을 기르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커뮤니티 콘텐츠를 더해 PC방 순위 2위를 기록하고 최상위 순위에 안착하는 데 성공했다.
'서든어택'으로 회귀하는 '연어 유저'가 늘자 넥슨 역시 유저를 위한 소통 콘텐츠를 선보였다. 넥슨은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서든어택’ 대표BJ ‘브레드’와 ‘피날레 서든 LIVE’ 방송을 진행하여 라이브 미션을 수행하는 등 서든러들과 함께하는 소통 콘텐츠를 준비했다.
'서든어택'을 플레이하는 한 서든러는 “매 시즌마다 색다른 콘셉트로 업데이트가 되어 게임할 맛이 난다”라며 “같이 플레이하는 다른 서든러들도 다음 시즌을 많이 기대하고 있다”고 호평했다.
넥슨은 서든러들이 보내준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3월 18일부터 24일까지 “깜짝 감사 이벤트”를 실시한다. 24일까지 서든어택 로비나 대기방에서 전체채팅으로 특정 문구를 입력하면 ‘영구제 밀봉’, ‘다이너 코인’ 등 ‘서든어택’ 인기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서든어택’ 개발사 넥슨지티의 선승진 개발실장은 “5년 만에 다시금 PC방 점유율 9%대를 기록한 쾌거는 오롯이 서든러분들의 변함없는 사랑 때문이었다”며 “기록에 연연하지 않고 서든러분들께 더욱 즐거운 경험을 드릴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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