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 “AZ백신 평가 이번 주말에 전문가 검토…22일 발표할 예정”

당국 “AZ백신 평가 이번 주말에 전문가 검토…22일 발표할 예정”

기사승인 2021-03-19 21:34:17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 AFP 연합뉴스
[쿠키뉴스] 유수환 기자 = 정부가 아스트라제네카(AZ)의 코로나19 백신을 둘러싼 안전성 논란과 관련, 전문가들과 유럽의약품청(EMA) 평가 내용을 검토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19일 “이번 주말에 예방접종전문위원회를 열고 최근 세계보건기구(WHO), EMA의 평가 등 관련 내용을 전문가와 함께 검토하고 있다”며 “다음 주 월요일(22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추진단에 따르면 지난 18일(현지시간) EMA 산하 약물감시위해평가위원회(PRAC)는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혈전 증상과의 인과성이 없다”고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다만 EMA는 매우 드문 특정 종류의 혈전과 백신 간의 관련성을 명확하게 배제할 수 없다고 밝히면서 환자와 의료계 종사자들이 알 수 있도록 백신 정보에 관련 설명을 추가할 것을 권고했다.

이번 발표에 따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중단했던 국가는 하나둘 접종 재개를 준비하고 있다.

독일과 이탈리아는 19일부터 접종을 재개하기로 했고 프랑스도 같은 날 오후부터 접종을 다시 시작할 방침이다.

우리 정부는 기존 계획대로 백신 접종을 그대로 진행한다는 입장이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19일 “국제기구의 검증결과와 현재까지 확인된 이상반응 사례 등을 감안할 때, 지금 국내에서 진행 중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중단할 이유가 없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shwan9@kukinews.com
유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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