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12일 (월)
막판 ‘지지 호소’ 오세훈… “與 공세엔 제1야당 후보가 적합”

막판 ‘지지 호소’ 오세훈… “與 공세엔 제1야당 후보가 적합”

기자회견 통해 ‘개혁우파 플랫폼’ 구축 언급

기사승인 2021-03-22 10:23:18
오세훈 후보가 22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조현지 기자
최기창 기자
mobydic@kukinews.com

[쿠키뉴스] 최기창 기자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범야권 후보 단일화 여론조사 시작을 앞두고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지지를 호소했다. 

오 후보는 22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선거를 통해 촛불 시민이 광장에서 열망했던 공정과 정의를 가차 없이 짓밟은 문재인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며 “후보 적합도와 경쟁력 모두에서 앞서는 나에게 힘을 모아 달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선거가 더불어민주당의 실책으로 치러진다는 점을 강조했다. 오 후보는 “박원순‧오거돈 전 시장의 성범죄로 국민 혈세 800억이 소요됐다. 당헌까지 바꿔가며 후보를 공천한 파렴치한 민주당을 심판하는 선거”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이번 보궐선거 야권 단일후보로 자신이 가장 적합하다고 했다. 그는 “이번 보궐선거는 조직 선거”라고 예상한 뒤 “조직적 공세에 맞춰 승리할 수 있는 인물은 제1야당 소속 국민의힘 후보”라고 했다. 

이후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향해 “실체가 불분명한 야권 연대, 정권교체를 외치는 신기루와 같은 후보론 막판까지 불안할 수밖에 없다”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단일화 이후 개혁 우파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했다. 오 후보는 “윤석열‧김동연‧홍정욱‧금태섭 등 합리적인 중도우파 인사들을 넓게 삼고초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위기의 서울, 표류하는 대한민국을 살리기 위해서는 더는 좌고우면 망설일 필요가 없다. 민주당 후보를 꺾고 본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경험 있는 장수를 선택해 달라”며 “야권 단일후보가 되면 안철수 후보와 원팀을 이뤄 정권교체를 이루라는 국민의 여망과 시대적 소명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덧붙였다. 

mobydic@kukinews.com
최기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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