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에서 배우고 성장하는 아이들…영등포구, 마을방과후학교 운영

마을에서 배우고 성장하는 아이들…영등포구, 마을방과후학교 운영

코로나19 예방수칙 준수, 강좌별 소규모 인원 제한…안전 최우선 운영
공예, 원예, 책놀이, 업사이클 등 다양한 체험활동 위주로 꾸려

기사승인 2021-03-22 10:41:33
2020년 마을방과후학교 수업 진행 모습. 사진=영등포구

[쿠키뉴스] 조진수 기자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지역 내 거주하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아이도 빠짐없이, 모두가 함께가는 마을과 학교’를 만들어가기 위해 내달 12일부터 7월 4일까지 마을방과후학교 ‘n개의 삶-n개의 학교’를 운영한다.

‘n개의 삶-n개의 학교’는 영등포혁신교육지구 추진사업 중 하나로, 지역 내 마을공동체 및 단체, 예술공방과 같은 유수의 지역 자원과 연계한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학생들에게 쉼과 배움의 조화, 학습의 즐거움을 제공한다.

6년째 운영되고 있는 ‘n개의 삶-n개의 학교’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은, 올 한 해 총 35개의 마을 거점공간과 60여 개의 생활문화 예술 지원프로그램으로 준비된다.

또 지역거점형 프로그램과 함께 작은 단위의 교육공동체를 구성해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동네결합형 마을방과후학교도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동네결합형 방과후학교는 동단위 거버넌스를 구축, 마을교육이 필요한 학생을 발굴하고 지역 고유의 특색을 갖춘 방과후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아이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방침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코딩 융합 과학놀이 ▲꼼지락도예 ▲그림책 미술놀이 ▲꿈이 있는 미술 ▲식물놀이터 ▲스토리쿠킹 ▲크리스탈 공예 등 40개 분야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코로나19의 예방을 위해 한 강좌당 4~5명으로 수강생을 제한한다.

구는 지난해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한 외부활동 제약으로, 심신이 지친 아동과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을 소규모 단위로 운영, 진행하며 안전하고 건전한 여가 및 교육활동 제공에 힘써왔다.   

채현일 구청장은 “코로나19로 지친 학생들이 마을에서의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학습에 대한 즐거움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동, 청소년의 지속적인 배움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하여 마을 자원과의 연대와 협력을 통한 교육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okmc4390@kukinews.com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
조진수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