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전북·전남도, 지역주도형 TV홈쇼핑 채널 신설 추진

강원·전북·전남도, 지역주도형 TV홈쇼핑 채널 신설 추진

기사승인 2021-03-22 15:21:03
강원도청.

[춘천=쿠키뉴스] 하중천 기자 =강원도와 전북·전남도는 코로나19 장기로 인한 각 지자체별 소비·유통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주도형 T커머스(TV 홈쇼핑) 채널 신설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역 소상공인, 농어업인, 중소기업 생산품의 유통·판매를 전담하는 채널을 신설하기 위함이다.

현재 TV 홈쇼핑은 총 17개 방송채널(홈쇼핑 7개, T커머스 10개)이 운영 중이다.

하지만 대기업 중심으로 운영되고 과도한 채널 수수료 입점경쟁, 높은 수수료율, 대규모 생산자-밴더 위주 상품 편성 등 소상공인 진입이 어려운 상황이다.

3개 도는 현재 운영 중인 TV 공영쇼핑 1개 채널로는 지역 생산품의 온라인 판매·유통 활성화에는 한계가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이들은 “홈쇼핑과 T커머스 채널은 정부가 사업권을 부여하는 인허가 채널인 만큼 공익적 채널로 일정 비율 존재하도록 보장하는 것도 정부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이어 “T커머스 채널 조기 신설 허용을 정부 등에 건의하고 17개 시·도가 모두 참여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ha33@kukinews.com
하중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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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중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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