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선주자 선호도 34.4% ‘급상승’… 이재명에 13%p 앞서 [리얼미터]

윤석열, 대선주자 선호도 34.4% ‘급상승’… 이재명에 13%p 앞서 [리얼미터]

이재명 21.4%, 이낙연 11.9%… 여권주자 동반 ‘하락’

기사승인 2021-03-29 09:50:27
그래픽=리얼미터

[쿠키뉴스] 조현지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에서 여권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크게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여야 주요 정치인 14인을 대상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윤 전 총장이 지난달보다 18.9%p 상승한 34.4%로 최고치를 경신했다. 윤 전 총장은 3개월 만에 다시 1위로 올라섰다. 

윤 전 총장은 지난달 10% 중반에 머물던 지지율이 총장직 사퇴 이후 첫 조사인 이번 달에는 큰 폭으로 상승하며 처음으로 30%대로 오르면서 최고치를 경신, 2위와의 격차 또한 크게 벌렸다. 윤 전 총장은 모든 계층에서 오른 가운데, 특히 TK와 충청권, 서울, 60대와 50대, 70대 이상, 보수층과 중도층, 가정주부와 무직에서 많이 상승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2.2%p 하락한 21.4%로 3개월 만에 다시 하락하며 2위를 차지했다. 윤 전 총장과 이 지사의 차이는 13.0%p로 오차범위(±1.9%p) 밖이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전월 대비 3.6%p 하락한 11.9%를 기록, 1개월 만에 다시 내리며 3위를 차지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1.3%p 상승한 4.5%로 지난달 6위에서 공동 4위로 올라섰다. 홍준표 의원은 4.5%로 전월 대비 2.1%p 하락하며 공동 4위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3.2%p↓, 3.8%), 추미애 전 장관(-0.5%P↓, 2.5%), 유승민 전 의원(0.4%p↓, 2.0%), 정세균 국무총리(0.7%p↓, 1.7%), 심상정 전 정의당 대표(0.5%p↓, 1.5%), 임종석 전 비서실장(0.8%p↓, 1.5%), 원희룡 제주도지사(0.2%p↓, 1.4%), 나경원 전 의원(1.7%P↓, 1.1%), 새로 포함된 박용진 의원(0.7%)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인물’은 0.9%(0.5%p↓), ‘없음’은 3.8%(2.2%p↓), ‘모름/무응답’은 2.3%(1.4%p↓)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2021년 3월 22일(월)부터 26일(금)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39,421명에게 접촉해 최종 2,547명이 응답을 완료, 6.5%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미수신 조사대상 2회 콜백)을 나타냈고, 무선(10%) 전화면접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1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hyeonzi@kukinews.com
조현지 기자
hyeonzi@kukinews.com
조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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