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사천진서 표류 중이던 서핑객 3명 해경에 구조

강릉 사천진서 표류 중이던 서핑객 3명 해경에 구조

기사승인 2021-03-29 15:37:03
사진=동해해경 제공

[강릉=쿠키뉴스] 강은혜 기자 =29일 오후 강원 강릉시 사천진 인근 해상에서 서핑을 즐기다 표류하던 레저객 3명이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동해해양경찰서는 이날 낮 12시18분께 사천진 앞 해상에서 남성 2명과 여성 1명 등 서핑객 3명이 해변으로부터 먼 바다로 떠내려가 나오지 못하고 있다는 일행의 신고를 접수하고, 강릉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해 이들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구조 당시 체력이 소진돼 해변으로 나오지 못하는 상황이었으며, 저체온증 외 건강 상 아무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동해해경 제공

한편 앞서 지난 28일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삼척시 후진해변과 동해시 어달항 인근 해상 등에서 레저보트 3척이 연안구조정에 의해 적발되기도 했다.

풍랑주의보는 해상에서 풍속 14m/s 이상인 바람이 3시간 이상 지속되거나 3m 이상 파도가 예상될 때 내려지며, 풍랑주의보 이상의 기상특보가 발효될 경우 해당 구역에서는 수상레저기구 운항이 금지된다.

또 이를 어길 경우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안전한 수상 레저활동을 위해서는 안전 장비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며 "또 기상특보가 발효된 구역에서의 레저활동 시 전복 등 안전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kkangddol@kukinews.com
강은혜 기자
kkangddol@kukinews.com
강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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