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측은 “최고안전환경책임자는 안전환경사고 근절을 위한 것으로, CEO 수준의 안전환경 관련 권한이 부여된다”고 설명했다.
CSEO는 국내외 사업장에 대한 안전환경 정책수립 및 점검과 관리를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안전환경에 대한 위험 감지 시 생산과 작업을 중단시킬 수 있는 ‘생산중지 명령’ 등 CEO 수준의 권한을 갖는다. 또 안전환경 분야의 전문성 제고와 인재 육성 등을 책임지게 된다.
기존 2담당 14개팀이었던 조직을 안전보건, 환경기술, 인프라 기술 등 7담당 25개팀으로 확대하고 ‘글로벌 안전환경센터’를 신설하는 한편 국내외 전문가 영입 등 안전환경 전문인력을 대폭 확대해 정밀하고 빈틈없는 관리 체계를 갖춰나갈 방침이다.
CSEO 스탭조직은 화학물질, 장비, 설비, 건설, 협력사 안전환경 관리 등 분야별 조직을 신설해 시너지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또한 리스크 접점에 있는 현장조직은 공정‧장비 전문 인력들을 안전환경 조직에 전환 배치시켜 전문성을 높였다.
신설된 CSEO에 선임된 신상문 부사장은 36년간 LG전자, LG디스플레이 등 생산현장에서 근무해오며 오랜 경험과 전문성‧이해도를 갖춰, 안전환경 관리수준을 개선할 수 있는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상문 부사장은 “안전환경에 대한 인식과 체계를 근본적으로 점검하고 혁신해야 하는 중책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모든 근로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안전한 일터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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