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우선 교통카드 이용기록을 바탕으로 관내 버스정류소 중 이용자가 많은 150개소에 4월 중순까지 공공와이파이를 순차적으로 개통할 예정이다.
그 중 트래픽 밀집지역 20개소는 끊김 없이 안정적으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전국 최초 5G 공공와이파이를 도입해 50만 대도시로 진입한 '스마트도시 시흥'으로서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에도 데이터 요금 걱정 없이 정보검색 및 소셜네트워크(SNS) 활동 등을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데이터 속도 및 품질, 신속한 장애처리 등 시민이용 편의 향상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더불어 와이파이 초기 접속화면에 시정 공공정보에 대한 안내 기능을 탑재해 생활에 유익한 정보 등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시민의 알권리 증진에도 기여토록 설계했다. 와이파이를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시기에 따라 필요한 지역축제, 각종 모집공고 등을 안내받을 수 있게 된다.
임병택 시장은 "이제 시흥은 50만 대도시로서 품격 있는 스마트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시대가 몰고 온 급격한 행정의 변화, 즉 비대면 행정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선제적으로 행정 시스템을 하나하나 개선해 간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사례"라고 설명했다.
공공와이파이 서비스가 구축된 버스정류소는 시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으며, 관내 버스정류소 이용자는 누구나 와이파이 신호에서 'SiHeung Free' 또는 'SiHeung SEcure@SiHeung'을 선택하면 인터넷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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